성인가요 설혜영 가수가 지역연합신문과 노원구서비스공단 공동 주최·주관으로 10월 15일 불우이웃돕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설혜영은 안산음악제에서 수상을 계기로 가요계에서 활동하다가 결혼 후 중단했던 가수의 길을 최근 다시 재개했다. 노원문화원 노래강사로 활동하며 거주지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설 가수는 결혼으로 잠재워졌던 끼를 이제와 새롭게 폭발시키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설 가수는 지난 9월 2일 김천에서 개최된 KBS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로 무대에 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락 발라드 전쟁의신 너에 여자 신곡을 작곡가 박현웅과 쏘킴밴드 협연으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에 개봉될 영화 앤딩곡을 클레식기타와 보컬만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터넷 방송을 비롯한 크고 작은 무대에서 폭넓게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에 불우이웃돕기 콘서트도 선뜻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자청했다. 자신의 제2고향인 노원구의 어려운 이웃사촌을 위해 콘서트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주변 음악가들도 흔쾌히 재능기부로 이어졌다.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음악원(앙헬아리아) 기타과 실기부문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저명한 악기제작자'아르뚜르 산사노'에게 기타를 헌정 받은 박현웅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가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다. 박 기타리스트는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베네스엘라 등지에서 독주 및 아랑훼스 협연을 했으며, 1998년 귀국독주회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부리부리'를 부른 걸 그룹 '인스타'가 재능기부를 통해 노원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지역주민 및 주변인들에게 과시하고 노래를 통한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설혜영은 이번 이웃돕기 콘서트도 노래를 통한 이웃사랑이라는 의미라며 "설레인다. 이번 공연이 노래를 통한 사랑의 나눔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설혜영은 타이틀곡인'몰래 몰래'를 비롯해 '가버려' ';떠나떠나' '바라볼 수 없는 그대' 등의 작품이 있다.
설혜영 콘서트는 10월 15일(일)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S석 3만원 A석 1만원이다. 공연문의는 지역연합신문(☎ 939-36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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