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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구정질의에 나선 손명영 의원은 첫 번째로 노원구 하수도 악취차단에 관해 질문을 시작했다.
손 의원은 하수도 악취는 특히 상계역 지하가 심각한데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고, 1억 3천 만원의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여 지금 공사를 하고 있다. 이 공사가 끝나면 악취 냄새를 90% 줄일 수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각 지자체마다 악취 개선을 위해 악취차단 장치를 설치하고 있고 노원구는 81%가 합류식인데 재질은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악취차단 장치의 상태를 보기위해 동네를 돌아봤는데 하나도 멀쩡한 것이 없다. 쾌적한 환경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후진 동네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손 의원은 악취제거를 위해서 노후불량 하수관로 교체· 정비, 관로 내 퇴적물 청소 및 준설, 하수관로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빗물받이 구조개선 및 악취차단장치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구청장은 작은 부분까지 관심 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면서 여러 제품 중 가장 나은 것이 스테인레스 제품이라고 들었다며 가격 때문에 플라스틱 제품을 써왔지만 파손이 잦은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예산이 들어가더라도 악취가 심한 지역부터 전수조사를 실시 한 후 점진적으로 교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꼭 필요한 일을 예산 때문에 못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적절하게 조정하여 추경 등을 이용, 필요한 부분에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어 손 의원은 공공시설물 부설공사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 공공발주공사 최근 3년간의 하자보수 내역을 들여다보면 누수 15개, 화장실 5개 등이다.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배를 잘 못맞추거나 통수단면이 안된다 등의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만 내부로 들어가 보면 관리감독 부재, 하도급의 시스템 문제 (1차 하도급에 설계금액의 82%이상 줘야하나 불법적으로 2차 3차 하도급 주면서 심지어 45~50%로 일 준다.), 예산부족 ,부실시공 등이 있다. 특히 철빔,H빔 등 속성 건축물이 팽창계수가 달라서 많이 발생하는 누수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 다른 방수 공법 적용이 필요하다며 보통 우레탄, 시트 방수 보다 점착성 복합 방수공법에 대해 제안하며 이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김 구청장은 공공건물의 하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손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면서 누수와 같은 원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한다. 시공업체 선정과정에서 꼼꼼하게 관리하지 못한 측면을 인정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손의원이 제시한 방법을 포함, 원천적 하자가 생기는 요인을 분석,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손 의원은 당고개역 1번 출구의 버스 정류장 택시정차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택시승강장 설치를 집행부가 함께 해 줄 것을 제안했고, 이어 당고개역 복개도로 정비 및 교통문제에 관해 구의 대책을 물었다.
김 구청장은 당고개역 1번 출구의 문제에 대해서는 손 의원의 제안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의 주차수입원 문제보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이 문제라며 구 차원에서 시를 설득하는 일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답변하고,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원천적으로는 확장공사를 빨리 진행하는 것을 전제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