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웃음으로 지역주민의 민원을 받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이태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방학1,2동)이 지난 7대에 이어 제8대 도봉구의회에서도 복지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태용 위원장을 만나 복지건설위원회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장이 되신 소감은
일단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주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성원해 주신 덕문에 전반기 복지건설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큰 책임감을 가지고 그 역할을 해나가겠다.
주민이 웃을 수 있도록 주민이 원하는 민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이 웃는 일이 저도 웃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복지건설위원회 운영방향은
가장 먼저 위원이 해야 할 일인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주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방향을 잡아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이번 도봉노인실버센터의 결핵발생과 무수골 데이케어센터의 사고 등과 관련 도봉구 관내에서 위탁을 준 곳에 대해 더 철저하게 감시감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위생문제는 물론이고, 매뉴얼에 따라 절차를 잘 진행하고 있는지도 잘 살펴보겠다.
데이케이센터는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다. 보고 라인과 매뉴얼대로의 진행인데, 보고라인의 경우, 감독기관인 노인장애인과에서 수시로 정기적으로 점검을 했다면 이렇게 갑작스럽게 사건이 일어났어도 허둥지둥하지 않고 보고가 되고, 그 대처방법을 찾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런 인식이 없었기에 동주민센터에 우선 보고를 한 것이다. 이런 경우 신고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것이다.
또, 1대7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다 케어 할 수 없다.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점진적으로 현실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
특히, 보고라인 개선 등에 관련해서는 조례가 되어 있는지도 문제지만 기존에 있는 것을 잘 지키고 있는지 상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복지건설위원회 활동은
건설에 관한 부분인데, 방학역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 경사도를 창동에서부터 주어서 철로변을 더 높여야 한다. 그렇게 해서 동서간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서원아파트와 상계동 연결라인에 도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관내의 중랑천변 도로가 지금보다 2배는 있어야 한다. 서원아파트 부근과 상계동, 대상아파트쪽에서 상계동 쪽으로 연결해주면 노원구와 도봉구의 흐름이 원활해 교통체증이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도봉구만 갈려고 해도 돌아서 가야하니까 굉장히 불편하다. 이런 것을 원활하게 해주고 싶은데 혼자 힘으로는 될 수 없어 계속적으로 제안하면서 이루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이하고 방학 구간의 경전철 연결이 안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동북경전철을 방학역까지 연결해주는 것에 대해서 고민해봐야한다.
복지와 관련해서는 수급자가 평생 수급자로 남는 이유가 조금이라도 수입이 있으면 수급자에서 탈락을 시키기 때문이다. 홀로 설 수 있는 자립기반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지원체계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용직도 할 수가 없는 지금의 체계를 개편해야만 한다. 이것도 역시 중앙정부가 방법을 찾도록 계속적으로 제안할 생각이다.
희망통장도 많이 모아지면 탈락시킨다. 이런 구조에서는 누가 돈을 모으고 벌려고 노력하겠는가. 희망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분들에게 희망을 만들어드리고 싶다.
지역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방학2동에 있는 청소년도서관이 분관을 하고 있는데 이곳을 청소년 독서실로 만들고 싶다. 청소년들이 맘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싶다.
또,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작은 체육시설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다.
버스 노선 1167번이 빨리 유치하고 싶은 맘이 간절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신동아 사거리에서 방학성당, 오봉초로 오도록 해서 주민이 좀 더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방학1,2동에 주택이 많아서 주차장이 항상 문제였다. 특히 2톤 이상의 화물차를 등록할 때 차고지를 가지고 해야 하는데 막상 실생활에 필요한 집 근처의 차고지가 별로 없다. 대형차량 차고지를 하나 건설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다.
주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폭염을 지나 아침 저녁 찬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몸관리 잘하셔서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해 주신 구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