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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희 의원은 노원구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과 대학입시설명회 개최에 집중했다.
강 의원은 2001년 64만명에 달하던 노원구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8년 10월 현재 54만6천명으로, 2001년 대비 15%인 10만여 명, 올해에만 7천여 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인접구인 도봉구 9.1%, 강북구 6.6%, 중랑구 5.7%인 반면에 노원구는 11.4%에 달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인 인구 감소의 원인으로 노원구 주택의 80%인 아파트의 노후화를 들었다. 아파트가 30년 이상 되어 인접지역인 남양주시로 이전한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상계뉴타운, 주공8단지 등 노원관내 재개발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물었다.
이어 노원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총 25개 고교에 2만36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고, 뜨거운 교육열로 강북 최고의 교육도시이나 대입설명회 등이 없어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구청이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자주 변화하는 대학입시로 인해 예비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고, 다양하고 복잡한 대학별 입시요강과 최적화 된 대학지원 전략을 위해 강남까지 가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록 구청장 답변
인구 감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노원구 인구감속 속도가 서울시 평균보다 3배나 빠르다며, 노원구 인구가 남양주, 의정부, 구리 등으로 전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거환경, 낡은 아파트, 주차난 등을 인구 감소의 원인으로 들 수 있으나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전입과 전출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펼치는 용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교통 불편을 원인으로 생각했으나 별내 등에서 아침에 당고개로 오는 시민들을 보며 아님을 알았다고 했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 재개발․재건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104마을은 설계업체와의 갈등으로 4개월 정도 지체되었다, 또한 아파트 재건축도 서울시가 안전진단을 강화하면서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아파트단지의 장기수선충담금을 활용해 낡은 배관을 교체하고, 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설치, 학교운동장 야간 개방을 위해 학교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운동장 사용을 위한 조건으로 구청이 책임을 지고 주차관리원을 상주시키고, 아침에 이전하지 않는 차량은 견인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승록 구청장은 대입설명회 개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오 구청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그리고 2016년 1차례 대입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사교육 없는 시민연대의 거친 항의를 받은 후 열지 않게 되었다고 밝힌 후 전문성이 없는 구가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보다는 서울시교육청, 각 대학에서 주관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며, 곧 서울시교육청과 광운대학교가 주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구가 교육도시이기는 하나 구청이 교육에 개입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특히 교과 개입은 않된다고 생각한다. 학교 밖에서 교육환경 강화와 방과후학교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교가 요구하는 4차산업혁명 관련 드론․로봇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