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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재테크 수단으로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퀴즈를 풀거나 운동을 하면 포인트를 받아 이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돈을 모을 수 있어 나이 불문하고 모든 세대에 인기가 있다.
비록 푼돈이지만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며칠 지나면 제법 돈이 쌓여 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정치후원금도 마찬가지이다. 정치후원금이란, 정당에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기탁금’과 특정 정당·정치인을 후원하고자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을 말한다.
작은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진 ‘티끌’같은 정치후원금이 모이고 모이면 ‘태산’같은 큰 정치후원금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정치후원금은 정당과 정치인에게 깨끗한 정치자금의 조달 창구 역할을 하며 더 나아가, 민주주의 국가로서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
그럼 정치후원금 기부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정치후원금센터 (www.give.go.kr)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쉽다. 위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PAYCO, 카카오페이 등 원하는 방법으로 다양하게 기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탁 계좌로 기부금을 이체하는 등 방법이 다양하다.
또한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가 되며 10만 원 초과 금액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소액이 모인 정치후원금이 지금 당장 우리나라의 정치문화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차곡차곡 쌓인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은 민주정치 발전을 위한 ‘정치테크’로 거듭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