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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중계4동 할머니 17년간 모은 정성 코로나 극복 성금으로
등록날짜 [ 2020년05월26일 10시28분 ]
칠순 이후 나라에서 
주는 돈으로 살아 
큰 빚 졌다는 할머니, 
이 세상 떠나기 전 
고마움 갚겠다며 
17년간 모은 900만원 기부
 
나라에 진 빛 조금이라도 갚겠다며 중계4동을 방문해 17년간 모은 900만원을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기탁한 윤모 할머니. 좌측은 중계4동 이한섭 동장.


지난 17일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중계4동 한 직원이 동장실 문을 두드렸다.
할머니 한 분이 동장을 만나겠다고 한다는 것이다. 중계4동 동장실은 이미 지역의 어르신 고충상담소로 변한지 오래다.
중계4동 이한섭 동장은 당연히 불편사항 때문에 찾아 온 것으로 생각하고 자리를 권하며 용무를 물었다.
자리에 앉은 할머니가 내민 것은 비닐로 싼 봉투였다.
할머니는 "내가 몸이 좋지 않아 앞으로 얼마 못살 것 같아. 저 세상 가기 전에 나라에 진 빚 조금이라도 갚고 가야 내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이렇게 찾아 왔어"라며 어려서 아버지 없이 자란 할머니는 초등학교 5학년까지 밖에 학교를 못다녔다고 했다.
"그래도 예전에는 집도 있고, 세금도 냈어"라며 "자식 하나가 장애인이 되고 칠십 이후로는 나라에 도움만 받고 살았네. 내가 나라에 너무 고마워 죽기 전에 꼭 얼마라도 돌려주고 가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아끼고 아껴서 모은 돈이니 작다 생각말고 받아 주시게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한섭 동장이 몸이 편찮아 병원비와 약값으로 쓰라며 마음만 받겠다고 하자 나라에서 무료로 치료해주고 있다며 정말 필요한 곳에 이 돈이 사용되었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총총걸음으로 동장실을 나갔다.
중계4동 이한섭 동장은 "힘든 시기를 겪으며 나라를 원망할 수도 있을텐데 오히려 나라에서 받은게 너무 크다며 아끼고 아낀 돈을 기부금으로 건네는 할머니의 모습에 모든 직원들이 나라에 대해 평소 가졌던 마음가짐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며 "할머니가 주신 귀한 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귀하게 쓰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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