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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경관 혁신 기본구상 확정
등록날짜 [ 2020년07월08일 12시59분 ]


도시 섬을 열린 주거단지로
민간 재건축 최초 제로에너지

서울시가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에 창조적인 새 경관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로 도시계획 혁명을 선언하고 발표한 󰡐도시․건축혁신󰡑 시범 사업지에 대한 기본구상 수립을 완료하고 밑그림을 발표했다.
시범 사업지 중 한 곳인 상계주공5단지는 도시 속 외딴 섬처럼 주변과 단절되고 폐쇄적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전기 차 전용주차장 등을 도입해 민간 재건축 최초로 󰡐친환경 제로에너지󰡑 단지로 조성한다.
상계주공5단지는 서울시 아파트 조성 기준을 반영해 5가지 원칙을 기본구상에 담았다. 
5개 원칙은 ▶소규모 블록 디자인 ▶주변단지와 연결하는 생활 공유 가로 조성 ▶지역사회에 필요한 생활 서비스시설 도입 ▶열린 중정형과 고층타워를 결합하고 불암산 조망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계획 ▶생애주기 대응 가능한 가변형 평면 도입이다. 
하나의 단지가 하나의 거대 블록으로 조성됐던 것을 여러 개의 소규모 블록으로 재구성하고, 블록 사이사이에 생활 공유 가로를 내 주변과 연결한다. 가로변에는 어린이집, 놀이터 등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을 배치한다. 건물은 열린 중정형 건물(저층형)과 타워형 건물(고층형)을 조화롭게 배치해 천편일률적인 고층아파트가 주는 위압감을 막고, 도시경관의 단조로움을 탈피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체 가구 수의 85.7%가 기존 세입자이고, 1~2인 가구 비율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다양한 평형을 적극 도입한다.(기존 전 세대 31㎡)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미래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취지다.



상계주공5단지는 총 사업면적 3만3854.6㎡로 215~225%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최고 35층이며 998세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 역세권활성화, 도심산업 보호, 대규모 아파트관리 도시관리 등 시가 추진 중인 주요 정책‧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동·상계·압구정·여의도 등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공재개발사업,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에서는 약 250개 이상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추진 중이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앞서 4개 시범사업지의 기본구상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참여의지와 호응이 컸다. 사업성 위주의 민간 정비계획에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담아 사업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도 있다. 현장의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며 "도시·건축혁신은 공공이 선제적으로 실현 가능한 이상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서울시 아파트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추후 모든 정비사업에 도시·건축혁신방안 적용한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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