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진 선생님은 - 현) 자유자재 학원 고등부 대표강사 - 이투스 교재검토단 - 진학사 블랙라벨 교재검토위원 - 진학사 더개념 블랙라벨 교재검토위원 - 아름다운샘 하이매스, 하이하이 교재검토위원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우리의 교육환경도 그만큼 달라지고 있고 학생들의 공부 방법도 그에 맞추어 달라져야 한다. 그럼 코로나 때문에 바뀐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학교에서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복습할 때에는 자습보다는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자.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이니 자습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는데, 그것도 한두 시간이지 몇 시간씩 자습을 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 더구나 주변에서 학습을 방해하는 요소가 너무 많아 이런 학습저해요소들을 물리치고 공부에 집중하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땐 차라리 인터넷 강의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물론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은 별도로 확보해 두어야겠지만 처음엔 집중이 잘 안되는 것 같아도 같은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인터넷 강의로 공부를 하다보면 금방 적응이 되고 이때부터는 주변의 학습방해요소들에 관계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인터넷 강의를 선택할 때는 학교 과목 선생님 또는 학원 선생님(이하 교강사)의 인강을 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강의에 집중하는 시간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강의 내용에 대한 질문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계획된 학교 또는 학원 수업에 대한 예습과 복습도 겸할 수 있다.
학습계획을 작성할 때, 시간 계획보다는
범위를 계획하는게 효과적이다.
집에서는 수업 시작과 끝을 알리는 차임벨이 울리지 않는다. 차임벨이야 핸드폰 알람으로 맞추면 되는 것이지만 차임벨이라는 강제성이 없다는 것이다. 수업 시작을 알리는 차임벨과 과목 선생님의 입장으로 교실은 학습 집중모드가 된다.
집에서는 이와 같은 태세 변환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와 다른 학습 계획이 필요하다. 따라서 시간단위로 계획하는 1시에서 3시는 수학 공부라는 계획은 생각보다 어렵다. 정말 큰 의지가 있는 학생이 아니면 시간을 맞추어 2시간을 꽉채우는 공부가 쉽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수학1 귀납적 증명 5페이지 1번 부터 23페이지 20번까지라는 계획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숙달되면 좀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범위를 쪼개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때 인터넷 강의를 진행하는 교강사가 직접 만든 교재를 이용하면 더욱 좋다.
세부적인 계획에 대한 조언도 가능할 것이며 결과에 대한 보고를 교강사에게 직접하는 형식을 통하여 좀더 적극적으로 계획을 실천할 수 있다.
자신의 방을 공부 환경을 바꾸어라
위의 두 방법만으로도 부족하다 싶으면 주변 환경에서 나에게 유해한 학습방해 요소들을 좀더 적극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스마트폰, 침대, 게임은 첫번째 제거 대상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2G폴더폰으로 바꾸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공부는 침대가 없는 곳에서 하도록 하고 게임은 계정을 삭제 또는 봉인한다.
그리고 부모님의 시야 내에서 공부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처음이 부담스러운 것이지 효과는 대단하다. 하루이틀 공부 시간만 늘려 갈 수 있다면 스터디카페보다 더 좋은 집중상태가 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 가지로 불안하고 또 변화된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 이것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상황은 지금까지와 다르게 전개되고 흘러갈 것이다.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더 많이 불안하고 어려워진다. 위기는 극복하는 것이다. 내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들을 명확히 알고 실천하는 방법을 안다면 쉽게 극복될 수 있다.
다음호에는 이규용 선생님의 '코로나 시기, 입시에 성공하는 고3 수학 학습법'이 연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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