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사열)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베트남 남성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생활에서의 어려움을 나누고 같은 국가 학생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서로 의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MEN IN KOREA’ 자조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지원센터는 최근 5년 동안 지속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도 근거리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재학 베트남 남성 유학생 회장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참여자들 간의 관계형성 및 친목도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참여 유학생들에게는 ▶한국문화 소개 ▶친목도모 활동 ▶한국·베트남 음식 만들기 ·문화 체험의 기회가 주어지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궁이나 박물관 견학 등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조모임에 참여했던 팜 씨는 너무 재미있는 활동이었고 학교 선후배이면서도 고향형제 같은 친구들을 만나서 친하게 지내며 힘들 때 조언도 받고, 외로울 때 위로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내년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재참여 의지를 밝혔다.
노원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남성외국인과 같은 다양한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노원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양한 자조모임 사업 외에도 건강한 가족의 성장을 위한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특성화사업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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