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통부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 참석한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3080 주택공급 방안 1차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도봉구 제출 12곳 지역 중 7곳 선정
국토부 올해 착공 시 최고 수익률 보장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가 31일 발표한 '3080 주택공급 방안 1차 선도사업 후보지'에 도봉구 7곳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도봉구가 제출한 사업대상 지역 12곳 중 7곳을 비롯해 금천구, 영등포구, 은평구 등 4개구에 총 2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봉구 사업 후보지는 역세권(주거상업 고밀지구) 3곳, 준공업 지역 2곳, 저층 주거지(주택공급 활성화 지구) 2곳이다.
역세권 지구는 방학역 인근, 쌍문역 동측과 서측이다.
방학역 인근은 8194㎡ 넓이에 노후도 74%로 현재 2종 주거지역이다. 건립예정 세대수는 364세대다. 이곳은 향후 우이신설 연장선 계획에 따라 더블역세권에 포함될 입지로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집약한 고밀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봉구 지역생활권에 위치한 주요 역세권인 만큼 커뮤니티센터 등 도심재생활성화의 앵커시설 조성도 추진된다.
쌍문역 동측은 1만5272㎡ 규모로 노후도 82.1%이며 2종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되어 있다. 이곳에는 447세대가 계획되어 있다.
쌍문역 서측은 41,276㎡ 규로 노후도 78%, 2종 주거지역이다. 1151세대가 계획되어 있다.
준공업지구는 창동 674번지 일대와 창2동 주민센터 인근이다.
창동 674번지 일대는 9787㎡ 규모로 노후도는 63%, 준공업지역이다. 213세대가 계획되어 있다.
창2동 주민센터 인근은 15,456㎡로 71% 노후도를 보이고 있으며, 334세대 건립이 계획되어 있다. 빌라위주 주거공간으로 형성되어 있는 이곳은 개발을 통해 부족한 상업·편의·문화시설 등 생활SOC를 설치하여 고밀복합 근린생활 중심지로 개발한다.
저층주거지는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과 방학2동 방학초교 인근 두 곳이다.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은 39,233㎡ 넓이에 76%의 노후도를 보이고 있으며 1종과 2종 혼합 주택지역이다. 1008세대가 계획되어 있다.
방학2동 방학초교 인근은 34,919㎡규모로 87%의 노후도를 보이고 있으며 1,2종 주택지역이다. 889세대가 계획되어 있다.
국토부는 사업대상 지역을 1~2단계 종상향으로 용적률이 현행대비 238%, 민간 재개발사업 대비 111% 상향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규제 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15% 제한 등의 결과 공급 세대수가 민간 재개발 대비 1.4% 증가,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토지주 우선공급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3.9%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민간재개발 대비 토지 등 소유자의 사업수익률이 평균 29.6% 향상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토교통부 제1차 위클리 주택공급과 관련한 브리핑에 참석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중앙정부의 정책 발표 자리에 지자체 단체장들이 함께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그 상징하는 바가 크다. 과거의 주택공급 정책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계획하여 발표하는 방식이었으나 지금의 주택공급정책이 갖는 큰 특징 하나는 지자체의 협력과 주민의 참여를 통한 추진이라는 점이다"며, "오늘 후보지가 발표되고 난 뒤 돌아가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신속하게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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