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제322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에 나선 이호석 의원(국민의힘, 창1,4,5동)은 민선7기에서의 도봉문화재단의 몇 가지 문제점과 관련하여 도봉구의 불공정과 비상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첫째, 도봉구의 공공도서관인 김근태 도서관 관장직 면접에 도봉문화재단의 도서관 본부장이 근태 신청 없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여 응시했다는 점이다. 이는 본부장이 도서관 관장으로 다운그레이드 채용에 참여한 것과 도봉문화재단에서 운영하지 않는 유일한 위탁 공공도서관이었다는 점, 직원의 복무를 관리해야 하는 본부장이 개인적 취업 활동으로 무단이탈한 부분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둘째, 지난 21년 4월 19일 인사위원회가 구두 예정되어 있었으나 인사위원회 개최를 취소해 본부장이 징계나 공식 인사위원회 상정과 징계도 없이 김근태 기념도서관 관장으로 이직에 성공한 점을 들었다.
이어 세 번째로 도봉문화재단이 창립하고 최초의 종합감사가 이루어진 후 총9건의 동일사례가 있음에도 1건만 지적하여 신분상의 조치를 요구했는데 그 1건은 위 내용의 도봉문화재단 도서관 본부장 무단이탈 보고 과정과 연관된 1인이라는 점과 문화시설의 기간제로 근무하다 퇴사 후 정규직으로 재취업한 직원에게 이전 근무지의 내용으로 신분상의 조치를 통지한 것과 비교해 김근태 기념도서관의 관장으로 이직한 전임 도봉문화재단 도서관 본부장의 사례와는 반대된다고 주장했다. 또, 도봉구청 감사담당관이 개인 신분조치를 통지한 것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산하기관 근로자를 향한 갑질로 해석될 수 있다며 감사와 징계는 개선을 위한 것이지 보복을 위한 것이 아니며, 도봉구 내 모든 직원과 공무원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라며 주민들을 위해 일선에서 희생하고 함께 변화와 성장을 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주역들을 위해 민선8기에서는 과거의 잘못을 반면교사 삼아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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