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제323회 임시회에서 손혜영 의원(더민주, 쌍문2·4동, 방학3동)이 5분 발언을 통해 도봉구의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정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지난 설 연휴 가장 큰 화제는 난방비 폭탄이었다며 1월 현재 가스요금과 열요금은 작년과 비교하면 38%나 급등했음을 지적하고, 유독 추워진 날씨로 인한 난방 사용량이 늘어 서민들의 실제 체감 부담은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민 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 요금, 전기요금, 상·하수도료, 쓰레기 종량제 봉투 요금 등 공공요금 부분이 인상되었거나 예정되어있어, 구민 경제의 한파가 지속될 것 같아 매우 우려된다고 전제한 뒤 보다 발빠른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취약계층의 한파를 잠시나마 녹여주는 대책을 통상 일정보다 빠르게 대응한 것은 칭찬할 일이지만 실질적으로 요금이 인하된 것은 아니기에 앞으로 다가올 2월 명세서뿐 아니라 꽃샘추위 기간인 3월부터 5월까지의 요금 폭탄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구도 지금 즉시, 예비비 등을 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과 경로당 난방비를 긴급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예산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관내 복지관, 장애인·아동·청소년 시설 등에 운영비를 지원할 뿐 아니라, 영세 소상공인들의 지원금도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