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백병원(고경수 원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11월 29일 발표한 '제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와 '제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먼저 관상동맥우회술 평가에서 상계백병원이 95.07점을 받아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번 1등급을 획득으로 상계백병원은 6차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88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3기관, 종합병원 45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년 동안 허혈성 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 환자 자료를 분석했으며, 이번 평가에서 1등급 기관은 전체 87.5%인 77기관이 획득했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으로 대표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환자 수와 진료비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심평원에서는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는 상계백병원 97.9점의 종합점수를 받아 전체평균인 84.5점을 웃도는 점수로 혈액투석도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심평원은 혈액투석기를 보유하고 혈액투석 외래청구가 발생한 894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간 진료분 중 주 2회 이상 혈액투석한 환자를 평가했으며, 평가지표는 총 13개 영역으로 구분했다. 1등급은 894기관 중 144기관(16.1%)이 획득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