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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하고 있는 배준경 노원구의회 의원은 현장을 나갈 때마다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그것을 검증할 필요를 느꼈다고 한다. 배 의원이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2013년 드디어 열심히 공부한 결실을 얻어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마쳤고,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공부하는 배 의원의 열정을 높이 산 교수의 추천으로 경민대학교에서 강단에 서게 되는 가슴 뿌듯한 경험을 하게 됐다.
경민대에서 강의를 했던 것이 지도나 교수법 보다는 스스로가 배우는 것이 많아 학문적 견지가 넓어지는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됐다라고 한다. 첫 제자를 배출하면서 10달 동안 품고 산고의 고통을 치러 아이를 낳는 것처럼 졸업생 한명한명이 보석같고 소중했다고 한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이제 인덕대학교에서 새로이 청소년 복지과목을 강의한다. 일주일에 한 번 3시간을 수업하는 것이지만 새내기 학생들에게 학문적 영역을 넓혀주기 위해 새벽까지 시청각 자료를 만드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소년 복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나 온 청년기를 다시 되짚어 보면서 대학생활을 보다 더 즐겁게 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 이 강의의 가장 근본적인 취지라고 한다.
강의가 한 번 끝날 때마나 공연을 끝내고 나온 연기자처럼, 굿판을 마친 사람처럼 온 정성을 다했기에 온 힘이 다 빠진다고 한다. 그만큼 매 시간을 열정을 다해 달려왔기 때문이다.
배워서 남주냐라는 말을 하는데 배워서 남 주는 것이 맞다라고 배의원은 말한다. 학생들도 배운 것을 남에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배움의 효과를 그렇게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의원으로 활동하다 보니 의정활동과 더불어 민생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현장에서 보는 것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한 갈증이 늘 있어왔다. 학문을 통해 숙지를 해야만 현장의 문제들이 다시 검증되기 때문이다. 현장활동과 공부는 떨어져서는 안되는 단짝이다. 배움으로 인해 더 나은 의정활동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부하는 의원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배 의원은 가슴만 따뜻해서는 안된다며 학문을 통한 이성적 판단으로 머리는 차가워야 한다고 한다.
인덕대학교는 노원구 지역에 있는 대학이지만 다행히 지역구의 학생은 없다. 부담없이 학생을 가르칠 수 있다. 내 지역의 대학을 통해서 인재가 배출되고 그 부분에 작은 부분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일분일초도 아깝게 느껴진다. 배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활동할 것 이라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