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구청 간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마련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관내 유입과 확산 에방을 위해 노원구대책반을 지난 24일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방역대책반은 의료방역반 등 13개반으로 구성되었으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또 의심환자 역학조사, 환자 및 접촉자 관리, 격리병원 이송 등 일일능동감시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구청 보간소 앞 독립된 공간에 음압시설과 개인 보호구를 갖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상황 발생 시 진료소에서 의심 환자 진료와 검체 채취, 역학조사 등을 한다.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복지관 등 주민 다중 집합 장소에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비치했다. 또한 기간제 근로자 등 현장 근무자들에게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지급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서울의료원과 연계해 응급실 방문 환자에 대한 선별진료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동주민센터 입구에 예방 배너광고판을 설치하고,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손 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구민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증상 환자 발생 시 응급 전화번호 안내 및 예방 수칙 등을 담은 문자를 발송한다.
구는 중국을 방문하는 주민은 가금류 등 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방문 등을 자제하길 당부했다. 또 중국 유행지역에서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2116-4344)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 관리는 선제 대응과 주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호흡기 및 폐렴 증상 발생 시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에,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구 보건소로 먼저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