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의장 최윤남)는 지난 26일 마들근린공원 소녀상에서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추모 행사'를 가졌다.
기림일은 1991년 8월 14일 故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특히 올해는 증언 30주년이 되는 해로 그 특별한 날을 기리기 위해 추모행사가 진행되었다.
최윤남 의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용기 있는 증언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원동력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통해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고, 나아가 미래 세대에 참다운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성의원으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남 의장을 비롯해 차미중 행정재경위원장, 김선희 도시환경위원장, 강금희, 이영규, 이미옥 의원이 함께 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성의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한편 최 의장은 지난 2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챌린지에 동참한 바 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