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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등록날짜 [ 2022년07월05일 13시53분 ]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 상인회와 특성화시장육성사업단은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시·구의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시장 임시주차장에서 문화관광형 시장 도약식을 개최했다.


‘도깨비 열차가 다니는 기찻길’로 
스토리텔링한 다양한 콘텐츠 기획

노원구, 고객지원센터 및 
주차장 조성으로 주민편의 높일 것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이 중소밴처기업부 선정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게 된다.
공릉동 도깨비시장 상인회(회장 박용선)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임병수)은 지난 24일 시장 고객센터 부지에서 중기부가 지난 16일 승인한 2022년 사업계획을 시장과 관계부처,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도약식’을 개최했다.
50만 이상 대형구인 노원구의 큰 시장인 공릉동도깨비시장은 지하철 6, 7호선 태릉입구역과 공릉역이 인접해 있고, 다수의 대학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또한 최근 태릉해링턴플레이스 1308세대가 입주해 다양한 잠재 고객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깨비시장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시장 양측의 아케이드를 정비하고 시장 내부 정돈, 낡은 간판 교체를 통해 찾고 싶은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노원구는 고객지원센터 건립 및 주차장 조성 등 시장의 발전과 주민들의 편리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인회와 사업단은 경춘선 숲길과 맞닿은 일직선 구간의 시장을 ‘도깨비 열차가 다니는 기찻길’로 스토리텔링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노원구의 바닥 스템프 공사를 통한 기찻길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형물 설치와 함께 시장 정·후문에 고보조명을 설치해 산책객과 주민의 유입을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9개의 측문 출입구의 넘버링 작업과 디자인 간판 교체, 고객센터 측 출입구에는 기차역 모티브 디자인을 도입해 시장의 스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는 대형마트가 쉬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독려하기 위해 마을과 함께하는 프리마켓인 ‘도깨비 꿈길장’을 운영한다. 지역주민들이 만든 다양한 수공예품과 시장의 특화상품을 판매하고 볼거리를 강화해 지역과 소통의 통로로 삼을 예정이다.
또 ‘시장 상인이 알려주는 시장의 노하우’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시장클래스’, 젊은 고객대상 ‘시장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인기가 높았던 ‘도깨비 할로윈’을 확대해 운영하게 된다.

온라인을 통해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튜브 콘텐츠를 월 2회 이상 업로드하고,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이벤트와 함께 시장 서포터즈 2기를 모집해 운영한다. 젊은 상인 유치와 시장 내 부족한 간식거리를 보강하기 위해 열차를 디자인한 ‘열차 매대’를 도입하고, 청소년 콘테스트를 통해 참신한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또 시장 특화상품을 갖추기 위해 지역특산품이 거의 없는 서울권 시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마케팅 중점의 PB상품 개발을 위한 ‘도깨비소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SNS 바이럴마케팅을 시도할 예정이다. 향후 시장 상인회와 마을단체가 함께 관리, 시장의 다양한 레시피를 파생시켜 시장유입을 촉진하고, 내년에는 펀딩을 통해 개선, 판매해나갈 예정이다.

상인회와 사업단은 올해 관광형시장으로 첫발을 내딛고 내년에는 우수 도심관광형시장으로 변모할 계획이며, 2년간의 사업기간 이후에도 시장의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모두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6개월 이상 사업계획을 의논했다고 밝혔다..
‘도깨비 꿈길장’의 경우 내년에는 사업비를 줄여 참여점포와 셀러의 자부담을 반영해 운영하고, 사업기간 종료 이후에는 자부담과 지역기부를 통해서 자체 운영할 예정이다. ‘도깨비 할로윈’의 경우 올 2회차와 내년 3회차를 거쳐 지역의 대표축제로 만들어 향후 지자체의 협조를 통해 지속·운영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특히 전통시장의 원기능은 ‘지역사회 소통의 장’이라는 믿음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소외이웃 나눔을 실천코자 지역 복지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각종 캠페인 및 특화상품 나눔 등의 활동에 상인회가 앞장서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상생’, ‘ESG’라는 키워드에 맞춰 시장 전 점포와 마을이 함께 고민했다는 공릉동도깨비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올해, 그리고 내년, 그 이후가 더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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