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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눈높이에 맞는 축제 제안
노원구의회 제27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청년 구의원 김기범 의원이 바라본 노원구 청년축제는 어땠을까. 일단 아쉬움이었다.
김 구의원은 야외축제와 아트페어 전시회로 나뉘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트페어 전시회가 메인행사로 비중을 두었지만 축제 당사자인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을 체우기에는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강의나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소개와 판매하는 아트페어 전시회는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이 높은 청년 외에는 관심과 흥미가 낮았다는 것이다.
김 구의원은 불확실한 미래와 현실적인 문제에 부닥쳐 있는 청년들에게 그 짐을 함께 나누고 덜어줄 수 있는 현실적이며, 노원구의 특성을 살린 축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구 소재 6개 대학의 특성화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어 축제 한마당에 함께했다면 청년들의 고민, 꿈, 미래가 담긴 축제, 그리고 시민들의 경험과 공감이 담긴 축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김 구의원은 “청년 축제는 청년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함께 나누고, 채울 수 있는 노원청소년 축제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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