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박영래 기획재정국장이 노원구의회 제27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23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2년 대비 7.3% 증가
사회복지 예산 전체의 61.2%
노원구 2023년도 예산 총 규모는 특별회계를 포함하여 1조 2,278억원으로 올해보다 7.3%인 833억 원이 증가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8일 노원구의회 제27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국·시비 보조금과 서울시 조정교부금의 증가 등으로 세입이 다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 수요가 전년 대비 650억 원이 증가한 7,513억원으로 전체 예산 대비 61.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어려움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영래 기획재정 국장은 2023년 세입겮셌?예산 제안 설명에서 “민선 8기 슬로건인 ‘내일이 기대되는 문화도시 노원’ 첫걸음을 내딛는 예산으로 다양한 문화를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민생경제의 어려움 극복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노원구 세입예산은 ▶일반회계 세입 1천 990억 원 ▶서울시 조정교부금 3천938억 원 ▶국고보조금 3천938억 원 ▶시비보조금 2천 446억 원 ▶지방교부세 56억 원 등으로 의존 재원이 9천 395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및 안전분야 494억 원 ▶교육분야 254억 원 ▶문화·체육분야 451억 원 ▶환경·공원녹지분야 762억 원 ▶사회복지분야 7천 477억 원 ▶보건분야 312억 원 ▶산업중소기업분야 52억 원 ▶교통 및 물류사업 분야 160억 원 ▶지역개발분야 111억 원 ▶행정운영경비 및 예비비 1천 991억 원 등이다.
특별회계 세출은 ▶21억 2천만원(국·시비 보조금) ▶건축안전특별회계 27억 9천만원 ▶노원에너지제로주택사업 특별회계 32억 3천만 원(임대보증금 반환긍 등) ▶주차장 및 금연환경 조성 특별회계 109억 6천만 원과 2억 9천만 원 등이다. 기금은 통합재정안전화기금 108억 원, 재난관리기금 32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56억 원 등 총 15개 기금에 338억 원을 운용한다.
박영래 기획재정 국장은 그동안 강북학생체육관 건립을 추진하였으나, 서울시교육청의 의지 부족과 미온적 태도 등을 감안하여 강북학생체육관 건립기금을 폐지하였으며, 또한 어르신 복지기금을 일반회계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폐지하고, 이를 각각 일반회계로 전출하여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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