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센터장 김상우)가 유아들이 건강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동화책‘묘미와 함께 하는 건강한 스마트폰 이야기’를 제작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2019년도에 도봉, 노원, 중랑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예방을 위한 방법을 고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건전한 사용법과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동화를 각색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으고 한국 독서치료상담학회와 함께 발간하게 되었다.
‘묘미와 함께 하는 건강한 스마트폰 이야기’는 아기 돼지 삼형제의 좌충우돌 스마트폰 사용 성장기, 으앙 아기 개구리가 아파요, 해와 바람의 내기의 3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스마트폰보다 뛰어 놀 것을, 스마트폰을 하게 된다면 바른 자세로 볼 것을, 스마트폰을 볼 때 건전한 프로그램을 봐야 한다는 것을 동화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냈다.
그 외에도 유․아동을 위한 건강한 스마트미디어 활용 가이드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한 스마트미디어 활용 가이드가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QR코드가 장착되어 있어 E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우 센터장은 “스마트 미디어의 과의존 연령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이에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로 건강한 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그림책을 발간했다. 이 책을 읽은 후 부모님과 함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스마트폰 대신 재미있는 놀이를 찾아 실천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동화책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포한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