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의료재단 한일병원은 지난 3일 심혈관조영실 개소했다.
행사에는 조인수 병원장을 비롯해 안승현 의무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병원 내·외빈, 특히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최동훈 이사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일병원은 도봉, 강북, 노원 유일의 응급 심근경색 치료 가능 병원으로, 최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추가 보강하고 첨단 혈관조영진단기기를 도입하는 등 급성기 심뇌혈관 환자의 최종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첨단 혈관조영진단기기는 심장 동맥, 대동맥, 사지 혈관, 심장 등 부위의 진단과 중재 시술이 가능하며, 고해상도 디지털 인터페이스 구현으로 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진단 및 치료를 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량 저감으로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며, 최신 인터벤션 소프트웨어로 정밀한 진단과 효율적인 시술을 수행할 수 있다.
조인수 병원장은 “이번 혈관 조영 장비 도입과 전문의 보강은 급성기 뇌혈관 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한 첫 발걸음”이며, “골든타임을 책임지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일병원은 지난 22년 11월 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을 하며 센터 가장 근접한 곳에 중재 시술센터를 설치했다. 뇌혈관, 심혈관, 영상 인터벤션 시술을 책임지는 전문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여 ‘서울 동북권역 심장 및 뇌혈관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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