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이 서울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교류·연계 콘텐츠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서울동산고교와 지난 8월부터 AI 음악 문화예술교육 창작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상 속 생태계를 탐닉하다’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단순한 음악 이상의 창의적 과제가 부여됐다. 학생들은 AI 작곡 프로그램 ‘뮤지아 원’을 활용해 당현천, 불암산, 경춘선 등 노원구의 대표 명소를 주제로 곡을 작곡했고, 자신만의 창의적 해석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단순 음악 창작에 그치지 않고, 메타버스를 통해 각자의 생태계 모습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25일에는 자신이 작곡한 음악과 함께 노원의 생태계를 주제로 한 작품을 메타버스의 가상공간 속에서 발표했다.
동산고 2학년 송예나 학생은 이번 워크숍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AI 음악 창작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원재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이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예술 창작을 경험하며, 지역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