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기관과 협력
장애인 진료 편의성 강화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노원구장애인총연합 7개 장애인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미즈아이프라자산부인과’에서 장애인친화병원’현판식을 개최했다.
구는 이번 현판식을 통해 ▶장애인 친화병원 홍보 ▶의료진의 장애인식 교육 ▶의료기관 참여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기관 내 접수대를 낮추고, 휠체어 이동 공간 확보, 의료진의 장애인식 개선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진료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참여 기관들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의료기관 이용의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당사자, 동행하는 보호자, 의료기관 등과의 의견 수렴을 통해 ‘THE 편한병원’ 진료상담 그림판을 제작 비치, 장애인식 스티커 부착, QR 영상을 통해 ‘우리는 저마다의 속도와 방식으로 소통한다’는 장애인식 개선 활동에 나서고 있다.
노원구 7개 장애인단체 회장과 병원 관계자가 미즈아이프라자산부인과에서 장애인친화병원 현판식을 갖고 있다. [노원구 제공]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이용하는 장애인 당사자는 “병원 내 휠체어 이동공간이 확보되어 있고, 의료진의 장애인식 수준도 높은 편으로‘장애인친화병원’이 지역사회에서 많이 생기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장애인 친화병원 운영을 통해 장애인이 의료기관의 편의성 부족, 의료진의 장애인식 부족 등으로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단순한 진료는 집과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친화병원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친화미용실 조성 사례와 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 없는 일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구민 누구나 생활 속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