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림 서울시의원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상정
서울시 소방공무원의 급식비가 상향 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걸설위원회 이은림 시의원은 소방대원의 열악한 급식환경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소방기관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제 327회 정례회 도시건설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문제를 해결하기 마련됐다. 이 시의원은 소방대원들에게 지원되는 한끼 평균 급식비는 4608원으로 체력유지에 필요한 기본 영양을 충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급식비 증액과 품질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자치구별로 최대 20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급식비 격차 해소로 모든 소방대원이 동등한 급식 복지를 누릴 수 있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서울시 소방기관 근무자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조례안은 ▶급식환경 실태조사 ▶구내식당 운영 지원 및 시설개선 ▶부식비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시의원은 이번 조례 발의를 통해 “소방대원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본연의 임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시민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복지 수준 향상을 통해 소방대원의 사기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서울시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2월 18일부터 3월 7일까지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에서 상정될 예정이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