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톡스> 중독 없는 노(No) 원(Won) 구현
아동·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 강화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디지털 디톡스 사업을 통해 중독 없는 지역사회 구현에 나선다.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숏폼, 인터넷 게임 및 온라인 도박 등 중독문제가 점차 다양화되고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구는 아동·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인식 및 조절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중독예방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청소년 인터넷중독 예방사업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의 청소년 지역기관을 중심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선별-단기개입-의뢰-전문치료 연계를 진행하는 ‘스버트(SBIRT) 모델’을 적용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은 노원구 특화사업으로 뇌과학 기반 ‘NAP’중독예방교육 및 스마트디지털미디어 실태를 조사하며, 실태조사 결과 인터넷 고위험군 학생은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총 4회기로 구성된 집중 단기 개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독 예방 교육의 경우 대상 학년의 학급별, 기관 단위로 최신 뇌과학에 기반한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단기 개입을 통해 전문기관 상담이 필요한 경우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청소년 사례관리 서비스(다짐플러스)로 연계가 가능한 점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또한 사후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외의 여가 활동 및 또래 관계 증진을 위한 ‘청소년 디지털디톡스 중독예방활동단’ 프로그램에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단기 개입 프로그램 참여한 학생들은 프로그램 후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및 인터넷게임 중독 척도와 인터넷 사용 시간에 있어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구는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알코올, 인터넷 등 중독문제 위험군과 그 가족들을 위해 단기 개입 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들이 디지털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