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옐로우키친 푸드트럭과 임직원 봉사단이 4월 11일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임직원들은 옐로우키친 푸드트럭에 직접 올라 정성껏 피자를 조리하여 나누고, 디지털 기초교육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오뚜기 측은 옐로우키친을 통해 맛있는 음식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사람들이 함께 모여 행복한 추억을 전달하고 있으며, 2012년 출범한 오뚜기 봉사단은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이날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오뚜기 임직원들이 직접 푸드트럭에서 조리한 피자를 아동, 청소년, 어르신, 결혼이민자 등 150여 명의 주민에게 나눔했다.
청소년들은 “푸드트럭은 축제 때만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평범하던 오늘이 마치 축제날인 것 같아요.”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맛있는 피자를 가족과 나누기 위해 포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 어르신은 “오늘 받은 피자가 유독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한 조각만 먹고 나머지는 가족과 함께 먹으려고요”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중심축은 바로 디지털 기초교육이었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 내 한글문해 프로그램인 소나무학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기기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어르신들은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오뚜기 임직원 봉사단의 친절한 설명에 점차 자신감을 얻으며 직접 화면을 조작해보는 등 큰 성취감을 느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기계만 보면 겁이 났었는데 선생님들이 차근히 알려주셔서 이제는 자녀가 보낸 문자도, 복지관에서 온 문자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라며 벅찬 소감을 남겼다.
이번 활동은 오뚜기 임직원들의 직접 참여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준비부터 조리, 교육까지 모든 과정에 임직원들이 직접 함께하며 주민들과 눈을 맞추고, 진심 어린 나눔이 전달되었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김경태 관장은 “지역주민들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오뚜기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이처럼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일상 속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례가 계속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