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의원 발의 ‘생태교란식물 제거 사업 예산’ 활용
지역 환경활동가 단체 ‘에코친구들’과 활동 전개
박춘선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동3)은 지난 11일 명일근린공원에서 지역 환경단체 ‘에코친구들’과 함께 생태 교란 식물 제거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박 시의원이 증액 발의한 2025년도 예산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예산은 생활 속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시의원은 “내 집 앞 공원을 주민 스스로 가꾸는 문화가 지역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생태교란식물 제거활동에 참여한 주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일 앞쪽이 박춘선 시의원이다.[서울시의회 제공]
이날 박 시의원은 공원 내에 진행 중인 무장애 데크길 공사 현장을 찾아 마무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동반 가족 등 보행 약자도 불편 없이 공원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준공 후 공원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조성된 맨발황톳길도 눈길을 끌었다. 황토족탕과 세족장이 마련된 이 숲길은 걷기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 요청에 따라 정비된 숲속 배드민턴장도 이날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박춘선 시의원은 “명일근린공원 무장애 데크길 조성은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사업”이며,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추진된 배드민턴장 환경 개선 또한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 집 앞 정원 만들기’, 외래종 제거, 고덕천 정화 활동 등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환경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강동구의 소중한 자연이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