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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화랑대역과 전차로 연결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구 화랑대역 철도공원 조성 위해 일본을 방문 관광청 장관을 면담하고 있다.
노원구 공릉동 경춘선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역에 기차박물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난 10일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경춘선 화랑대역에 기차박물관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마쳤으며, 경춘선 화랑대역과 현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사이에는 전차를 이용해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기차박물관에 놓여 질 기차는 경춘선 마지막 우등열차와 지하철 1호선 첫 열차 등 우리나라 기차 발달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의미있는 기차들이 집합하게 된다.
또한 화랑대역을 연결하는 전차는 조선시대에 처음 도입된 오픈형 전차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현재 당시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영국과 일본을 상대로 도입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구청장은 17일 일본 관광청을 방문해 구보 시게토 관광청장, tbsdi 시오자키 국토교통성 대신관방기술심의관과 면담을 갖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구청장은 조선시대 최초로 도입된 전철이 영국과 일본에서 현재 운행 중이라며 영국에 구입의사를 밝힌 결과 긍정적 결론을 얻었으나 운송비가 만만치 않다. 같은 차종이 일본에도 있어 구입 가능여부를 타진한 결과 난색을 표해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약 100억원을 들여 공릉동 29-51번지 구화랑대역 일대를 철도공원으로 올 상반기까지 철도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화랑대 철도공원 조성을 통해 노원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청소년들에게는 학습의 효과와 어른들에게 진한 추억의 향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원구가 서울의 대표적인 철도관광명소로 발돋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