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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충전소 설치비 지원
노원구가 친환경 전기 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구는 환경부가 주최하는 전기 차 충전기 설치 부지를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주유소, 카페, 숙박시설 등으로 개인 및 법인으로부터 직접 신청을 접수한 후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선정해 충전기를 설치하게 된다. 충전기 부지제공을 할 경우 전력㎾h당 최대 50원까지 지원된다. 급속충전기의 경우 충전시간은 약15~30분이며, 이용요금은 ㎾당 170원선이다.
이와 함께 구는 공동주택, 사업장, 대규모 주차장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완속충전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완속충전기사업은 주차100면당 1기로 300~500만원이 지원된다.
설치 희망자는 환경부 전기 차 충전소 누리집 사이트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한국환경공단 자동차환경계획팀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한전과 함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공동주택에서 충전기 설치 부지를 제공하면 한전이 무료로 충전기를 설치하고 유지보수도 맡게 된다.
노원관내 급속충전기는 제로에너지주택, 노원에코센터, 한전북부지점에 설치되어 있으며 오는 9월 노원구청 지하 주차장에도 1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완속충전기는 중계근린공원을 비롯해 21대가 운영 중이며 우치 및 충전기 정보는 환경부 전기차충전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원구에는 전기차 52대가 운영 중이며 이중 16대가 구청 업무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에너지효율은 21%이지만 전기자동차의 에너지 전환 효율성은 99.9%에 이른다”며 “전기 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 차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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