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예술회관 서울 젊은 국악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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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 서울 젊은 국악축제 개최

6월 27~29일 , 초청 및 지역 국악단체 공연

등록날짜 [ 2018년06월19일 15시08분 ]

'앙상블 시나위'의 공연 모습.[사진=노원문화예술회관 제공]

2008년 시작해 신진 국악인 배출과 국악 인재발굴을 통해 전통 국악의 미래를 열어 온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 '서울젊은국악축제'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공연장과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국악축제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된 '서울젊은국악축제'는 젊은 국악인들의 주요 거점 무대 중 하나로 그동안 명창 안숙선, 소리꾼 이자람, 사물놀이 김덕수 외 유명 국악인들이 축제와 함께 했으며 국악과 서양악기의 만남, 국악과 연극의 융합 등 다양한 주제의 실험적 무대를 선사하며 주목 받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민요, 판소리, 타악, 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 예술을 재즈밴드, 영상, 연극, 뮤지컬 등과 접목하여 대중에게 국악이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무대로 대중의 일상 속에서 소통하는 음악으로서의 국악의 미래를 제시하고 방향을 세우는데 중용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개최되는 국악축제는 4년 동안 맥이 끊겼다가 노원구와 노원구 국악계 주도하에 전통문화 전문가인 김승국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과 다수의 전통예술인이 힘을 합쳐 부활하게 되었다.
또한 '서울젊은국악축제'는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지역관객개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지역관객개발사업은 서울지역 내 잠재되어 있는 관객들을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치구 특성과 상황을 반영한 우수한 공연의 제작비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올해 '서울젊은국악축제'는 27일 오후 6시 30분 마들농요보존회와 노원풍물패연합이 축제의 성공개최와 전통문화 전승을 축원하는 합동 길놀이와 판 굿으로 축제 시작을 알린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중원초, 중평중, 국악관현악단이 '멋으로 아는 세상' '아리랑 연곡'의 축하공연과 ▶한국국악협회 노원지부의 '가야금 4중주', ▶노원구립민속예술단 풍물부의 '사물놀이', ▶노원구립민속예술단 '진도북춤', ▶노원문화원국악예술단 '경기민요 연곡', ▶노원구립민속예술단 민요부 '남도민요 연곡'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젊은국악축제에는 한국 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고 있는 젊은 국악 뮤지션들이 축제에 함께한다. ▶판소리와 레게음악을 융합한 한국적 레게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노선택과 소울소스'. ▶판소리 '흥부가'를 최연소로 완창한 국립창극단 주역의 판소리스타 '유태평양', ▶평창올림픽 폐막식 공식 소리꾼으로 판소리의 매력과 가능성을 알린 '김율희',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영국 가디언지의 극찬을 받으며 자신의 이름을 장르로 만들고 있는 '박지하', ▶다양한 전통의 소리를 재해석하여 새로운 국악의 장을 여는 국악계 아이돌 걸 그룹 '소름(soul:音)', ▶진화하는 전통음악으로 세계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앙상블 시나위', ▶파격적인 감각으로 국악계 스타일리스트라고 불리며 경기민요와 재즈를 노래하는 '이희문과 프렐류드'가 새롭고 신선한 장르의 국악을 선사한다.
이번 서울젊은국악축제는 현 월드 뮤직 트랜드를 반영한 새로운 시도의 뮤지션을 통해 대중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국악을 선사하고 시대와 소통하는 음악축제가 될 전망이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예술회관(02-2289-683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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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