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화속으로! 힐링도시 노원' 민선7기 노원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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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속으로! 힐링도시 노원' 민선7기 노원호 출범

오승록 구청장, 구정구상 브리핑···향후 4년간 노원구 발전 방향 담아

등록날짜 [ 2018년07월15일 16시20분 ]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지난 6일 노원구민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4년간의 구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취임식이 일반적인 행사 위주에서 탈피해 직접 구상을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호평을 받고 있다.
'새로운 노원, 더 좋은 노원을 위한 달리기를 시작합니다'를 시작으로 오승록 구청장은 '자연과 문화 속으로! 힐링 도시 노원'을 슬로건으로 민선 7기 구정목표를 밝혔다.
오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형식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 ▶쉼표가 있는 문화도시 ▶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 ▶미래를 향한 젊은 교육도시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도시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미래도시 등 6개 분야별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정책을 밝혔다.

◆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를 위해 꽃과 정원의 도시 노원을 추진한다. 24새 근린공원에 우리동네 정원사를 배치해 관리하고 사계절 꽃길을 조성하며, 예쁜 마을 만들기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중랑천Å당현천에 꽃의 산책로가 조성되고 동일로 변 가로수에는 행잉 바스켓이 설치된다.
수락산과 불암산, 초안․영축산, 경춘선테마공원을 연결하는 노원 푸른 도시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수락산 동막골에 힐링타운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숲 놀이공간과 산책, 물놀이공간으로 구성된 수락산 치유의 숲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상계1동 노원골에는 기존 무장애등산로 건너편으로 600m 길이의 무장애 숲길이 조성된다. 불암산 힐링타운은 기존 무장애 숲길이 연장되고, 불암산 나비정원, 산린치유센터 및 청소년 생태탐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초안산·영축산 힐링타운에는 롯데캐슬루나아파트 건너편에서 산 정상~SK뷰 아파트 뒤편으로 이어지는 영축산 무장애 숲길 조성사업이 2차례에 걸쳐 추진된다.
경춘선테마공원에는 화랑대역사 전시관과 열차 테마 놀이터, 황실열차 테마 가든, 레일바이크 등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구는 노원 구민들의 여가시간을 위해 지방폐교를 활용한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소는 접근성과 환경적 입지를 고려해 지역주민의 캠핑 선호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 쉼표가 있는 문화도시를 위해 광운대역세권에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을 모델로 한 2천석 규모의 강북 문화예술의 전당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유명 예술가 초청 공연 및 수준 높고 대중적인 전시 유치로 구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원문화예술회관 공연을 내실화 하고, 북서울미술관은 샤갈,램브란트 등 친밀하고 대중적인 전시와 예술단체, 생활예술동아리 등과 연계해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마들근린공원에 5천석 규모의 체육관과 국제규격 수영장을 갖춘 강북권 제2학생 실내체육관 건립이 추진된다. 이곳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농구단 유치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상계1동 어울림체육센터 및 상계5동 체육공원 조성도 계속해 추진된다.

◆ 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 사업으로 ▶방문간호사 확대 및 마을주치의제도 도입 ▶산모를 위한 방문건강관리사 또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어린이집․학교▶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설치 건강수명 백세도시 노원이 추진된다.

◆ 나이 드는 것이 두렵지 않은 어르신 친화도시를 위해 ▶제2 노인복지관 건립 ▶경로당 지원 확대 ▶어르신 일자리지원센터 건립 ▶어르신 돌봄사업 확대 등이 계획되고 있다. 장애인과 가족이 행복한 장애인 친화도시 노원을 위해 장애인일자리센터 건립과 장애유형별 맞춤형 정책이 마련된다.

◆ 미래를 향한 젊은 교육도시를 위해 ▶노원 어린이 상상나라 건립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터 건립 ▶아동친화도시 활성화 사업이 전개된다. 존중받는 젊은 시민으로서 행복한 아동을 위한 사업으로는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 교실 확대 지원 ▶노원 수학문화관 건립된다.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직업체험센터가 건립되며 다양한 형태의 청소년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도시를 위해 ▶동북선 지하 경전철을 조기 착공하는 한편 상계역~마들역 구간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KTX의정부 연장선의 광운대역 정차를 추진해 지역에서 기차타고 부산과 광주까지 갈 수 있는 노원KTX시대 개막을 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민 이용률이 많은 곳부터 단계적으로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확대하고 현재 58%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는 버스 도착 정보시스템을 100%로 확대할 예정이다.

◆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미래도시 노원을 위해 광운대역세권을 미래복합도시로 개발하고, 창동차량기지 및 운전면허시험장을 조속히 이전․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공릉동 한전인재개발원을 이전시키고 그곳에는 나노바이오연구 단지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오늘이 행복한 노원! 승패와 관계없이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겠다. 녹록치 않은 재정 여건이지만 구민 여러분과 힘을 합해 힐링 도시 노원을 만들겠다"며 본인의 이름으로 만든 삼행시를 통해 앞으로 4년간 새로운 노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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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