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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2동주민센터(동장 한주석)에서는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인덕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사회복지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덕대 봉사동아리 ‘프리 허그’ 소속 4명이다. 이들은 멘토역할을 맡은 직원 1명과 팀을 이뤄 말벗, 청소, 안마, 산책 동행 등으로 어르신을 보살폈다.
월계2동 주민센터는 관내 취약계층을 돌보는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예비사회복지사들에게는 사회복지 현장 체험을 통해 공공복지전달체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월계2동주민센터는 2년전 인덕대 사회복지학과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취약계층 돌봄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을 시작으로 자원봉사동아리(프리허그)가 결성되었고 주 1회 우울군 어르신들을 방문하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이용해 사회복지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실습이 종료되면 사회복지 직원들의 업무를 돕는 사회복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우울군 어르신들은 “매주 학생들이 찾아와서 말벗을 해주니 행복하다”며 학생들이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됐다. 또 학생들은 실습을 통한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의 업무를 체험하는 것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으며, 주민센터는 관학 협력으로 촘촘한 돌봄 시스템 구축효과를 보고 있다.
한주석 동장은 “관·학이 협력해 마을의 취약계층을 돌보는 이 사업이 매우 필요한 일이라며, 학생들이 이 경험을 통해 미래의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