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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심판"
"노원의 기득권 타파"할 것
바른미래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겨 노원을선거구에 출마가 확정된 이동섭 의원은 노원구가 정치적 고향이고, 중계동 청구아파트에서 20여년 거주하며 두 자녀들은 이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다고 노원구와의 인연을 밝혔다. 또한 꼬마 민주당 시절 갑을병 통합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을 선거구가 낯설지 않다고 했다.
이동섭 의원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은 김종필 대표를 총리로 영입해 진보와 보수가 어우러지는 정치를 했으나, 현재 문 정권은 자기그룹과 운동권 외에는 배척한다고 비난했다. 이번 공천과정에서 금태섭 의원의 경우가 그렇다는 것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의사협 최대집 회장이 공항을 폐쇄하지 않으면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사드사태로 관광객 감소를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눈치를 보며 막지 않아 130개국이 우리 국민의 입국을 막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이번 노원을선거구 출마에 대해 '문재인 정권 심판'과 '노원의 기득권 세력 타파'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해 선거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으로 전반기에 NGO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중앙일보에서 영향력 있는 국회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체육인 출신 국회의원으로 중국의 쿵푸, 일본의 가라데가 있듯이 국회의원 228명의 공동발의로 대한민국 최초로 '태권도'를 국기로 선정토록 했으며, 일본과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독도에서, 백두산 천지에서 태권도 품세 퍼포먼스를 갖기도 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을 구성하기도 했다.
초선의원으로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과 최고위원을 맡았던 것은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활체육 세계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섭 의원은 노원구에 제2국기원과 e스포츠메카를 조성해 1억 5천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의원은 "넥센의 지난해 수입이 1조가 넘는다. 중계동에 성주이씨 문중의 땅이 꽤 많다. 내가 성주 이씨로 문중과 논의해 적당한 부지에 이러한 시설을 유치해 노원를 문화와 체육이 아우러지는 노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선거전이 벌어지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노원 갑․을․병에서 마래통합당이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