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임직원들이 노원문화의거리 환경정비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야외무대 재단이 운영
조형물 정비 및 거리 청소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이 지난 12일 노원역 문화의 거리 정비에 전 직원이 팔을 거둬 부쳤다.
그동안 방치되었던 5개의 조형물을 정비해 문화의 거리를 찾는 주민들에게 쾌적하게 예술품을 즐기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의 거리에는 김경민 작가의 '잠깐만'을 비롯해 5대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김경민 작가는 따듯한 시선으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묘사하는 작가로 1996년 MBC 한국구상조각대전 대상을 수상하고, 홍콩 아트페어, 베네치아 아트페어, 뮌헨 아트페어, 홍콩 하버시티 아트페어 등 참가한 바 있다.
김경민 작가의 작품 외에도 ▶김대성 작가의 '노원의 비상' ▶김도영 작가의 'PLAY' ▶이민수 작가의 '해를 닮은 아이들' '거리의 악사'를 문화의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은 "문화의 거리에 있는 조형물들이 수준 높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방치돼 있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구민들이 문화의 거리를 새롭게 느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원문화재단은 지난해 노원구로부터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 운영과 문화의 거리 조형물 등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이관 받았다. 재단측은 조형물의 오염이 심한 곳은 전문가 도움을 받고, 직원들은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청소를 할 예정이다.
이경충 기자 nnews2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