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하계1동 골마을근린공원 리모델링 조감도[사진=노원구청 제공]
근린공원 당 10억원 투입
주민설명회 통해 의견 수렴
노원구가 지난 6월 1일 공릉동 솔밭․공릉근린공원 리모델링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추진되는 3곳의 근린공원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모두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와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노원구 상계6.7동 원터근린공원 리모델링 주민설명회 모습.
우선 공릉동 솔밭근린공원은 11,459㎡ 규모로 정자 및 놀이시설, 목재계단, 코코넛매트 등의 시설이 있으나 노후화가 심한 곳이다.구는 이곳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계단을 목재 데크로 순환산책로를 조성하고 정자 및 운동시설, 어린이놀이시설을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하관목 식재 등 조경작업도 이루어진다.
솔밭근린공원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CCTV와 가로등의 추가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해 음주자들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공릉근린공원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한 운동시설과 휴게공간을 정비하고 야자매트 순환산택로와 내부순환로를 만들 예정이다. 이곳에 조성되어 있는 330㎡ 규모의 물놀이장을 550㎡로 확장해 유아용 물놀이 시설 3종과 바닥노즐 1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하계1동 골마을근린공원은 북측 진입부 단차로 이용의 불편과 나무뿌리가 노출되어 있는 상태다. 구는 공간 및 동선을 체계화 하고 하부 관목과 초화류를 식재와 다목적 잔디마당을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그린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지형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모험놀이대를 설치하고 기존에 산재되어 있던 운동기구들을 한 곳에 모아 이용성을 향상시키게 된다.
공원 주변에는 코르크 포장재를 이용한 산책로와 가재울을 형상화 한 소형 개천이 만들어 진다.
상계6·7동 원터근린공원은 10,121.4㎡ 규모다. 구는 빽빽하게 들어 찬 수목을 정비하고 우리나라 최초 목재 생태도서관을 건축한다고 밝혔다. 생태도서관은 북카페와 인근 학교와 연계한 지역공동체 커뮤니티 역할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지며, 도서관 운영은 지역주민들이 맡게 된다. 또한 이용이 적은 배드민턴장을 잔디마당으로 하고 공원주변으로 순환산책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4단지와 근린공원 경계 펜스를 사철나무로 대체된다.
구는 여름철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사업도 펼치고 있다. 들국화 어린이공원(중계동)과 공릉동 근린공원의 물놀이장은 시설을 보강하고 느티울 근린공원(상계동)과 한내 근린공원(월계동)은 현재 조성 중으로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