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인지과학박사 연세대학교 교육학석사 (주)자유자재교육 대표 (사)한국 사교육연구협의회 교육연구소 소장
최근에는 코로나 환경으로 인하여 혼자서 공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공부할 때 중요한 점을 되짚어 보려고 한다.
'공부할 때 인지능력이란 무엇인가?'
공부할 때 중요한 요소들을 보자.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흥미와 동기이고, 이것들은 공부를 더 잘하게 만들어준다. 여기에서 개인이 가진 인지능력은 공부를 제대로 하게 만드는 필터역할을 한다. 이 필터를 통하여 만들어진 공부에 대한 생각은 정서가 되고, 공부에 대한 정서가 생기면 개인에게는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의 마음의 밭을 갖게 되는 것이다.
정서(emotion)는 그 공부를 오래동안 유지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기도 하다. 자신감은 이러한 전반적인 활동의 동력이 된다.
정서란 생리적 각성, 표현적 행동, 그리고 사고와 감정을 포함한 의식적 경험의 혼합체다. 정서는 우리의 생존을 증진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인간 내부에서 진행되는 일시적인 혹은 장기적인 느낌이나 감정을 의미한다. 머리 부분의 활동을 인지라고 한다면, 정서는 가슴 부분의 활동이라 할 수 있다.
'공부는 아는 것보다 즐기는 것
그보다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서에는 공부의 흔적과 기억력 경로가 있다. 정서가 기억되면 암기한 내용도 함께 회상된다(박경숙, 2017). 공자의 논어의 옹야에서 나오는 말중에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란 말이 있다 아느 것은 좋아하는 거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것만 못하다는 말이다. 필자의 블로그에는 이러한 말에 하나를 덧붙여 말한다. 즐기는 것은 많이 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다.
樂之者 不如多之者 이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樂之者 不如多之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악지자 불여다지자 )"
之者 不如樂之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란 말이 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거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고, 즐기는 것은 많이 하는 것만 못하다.
여하튼 즐거운 공부는 필수적이다. 즐겁게 한다는 것은 그 공부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알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그 가치는 그 공부의 중요성을 깨닭게 될 때 효과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많은 심리학자들은 피그말리온 효과가 공부와 연관되어있음을 밝혀왔다. 하버드의 심리학과 로버트 로젠 교수는 오크-홀실험을 하였다. 샌프란시스코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의 지능검사를 한 후에 무작하위로 한 학습에서 20명을 선발하였다. 그리고 담임교사에게 '지능과 학업 성취향상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8개월후에 지능검사를 다시 해본결과 20%의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다른 학생들 보다 높았다는 것이다(박경숙, 진짜공부).
마음을 목적지에 가져다 두면 몸이 도착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공부에서 중요한 것중 하나가 권위자의 칭찬이다. 전문가의 칭찬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감은 공부를 포기 하지 않게 만드는 힘이다. 마음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존심(pride)'은 남과 비교하여 생기는 힘이다. 그렇다보니 내가 우월하다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우월한 사람이 나타나게 되면 무너지게 되어있고, 오히려 열등의식이 생기게 된다.
자신감(self confidence)은 자신을 믿는 믿음이다. 상황이 좋던 안좋던 간에 스스로를 믿고 무엇이든 해나가는 힘이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자존감(self esteem)은 가져야 하며, 자존심(pride)는 버려야 한다. 자신감(self confidence)는 가져야 하며 자만감(conceit)는 버려야 한다.
공부에서 열등감이 생기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대체로 명문대학을 다니는 사람들이 오히려 열등의식이나 열등감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번 생긴 열등감은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가 상황과 여건만 되면 다시 솟아나고 자라나기 때문이다.
자기효능감(self efficacy)은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확신하면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고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실제로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보다는 개인의 신념이 그 일을 실제로 실행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Albert Bandura). 실제로 실력보다 자신의 가진 신념이 더 큰일을 한다는 것이다.
쉽게 포기 하지 않으면 이루는 성과는 높아지기 마련이다.
기억해야할 중요한 점들을 적어본다.
1. 작은 1위를 계속하면 성공이 경험이 높아진다.
2. 다른 사람의 성공에서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3. 타인이 준 신념도 자기 효능감을 높여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