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족하지만 믿고 중책을 맡겨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부의장을 중책을 맡긴 것은 재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와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오늘 이 자리가 있도록 성원해 준 월계동 구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
◆ 향후 의회 운영에서 역할과 방향은
부의장에 당선되고 앞으로 의회를 운영하는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하는 많은 생각을 했다. 재선의원으로 전반기에서 느낀 부분 중 잘한 것은 더욱 더 잘 살려나가고 부족했던 부분은 채워나갈 수 있도록 의장을 중심으로 역할을 담당해 나갈 생각이다.
의원들과 의장단의 중간자 역할에 충실할 생각이다. 8대 후반기 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여야 구분 없이 의원들과 소통하며 가교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다.
◆ 구청과의 관계설정은
미래통합당이 소수당으로 사실상 집행부가 소홀히 하는 부분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청장과 구간부들과 자주 만남을 갖고 소통해 나가면서 공동목표인 노원구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이다. 노원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발전은 구청이나, 여당과 야당 모두의 공동목표라고 생각한다. 여야를 떠나 협치를 통해 상생을 모색 할 것이다. 구청이 야당 의원들의 목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번 의장단 선출에서 나타났듯이 후반기 의회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벌써 지역에서는 의장과 부의장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에 불과하다. 의회는 의장과 부의장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의정활동을 모두 짊어지고 하는 것은 아니다. 8대 전반기 경험을 바탕으로 의원 모두가 후반기 의회를 잘 운영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노원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병은 입으로 들러오고, 화는 입에서 나온다고 했다. 재선의원으로 협상력을 발휘해 여야 합의를 통해 원숙한 의정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이끌어 갈 것이다.
실례로 집행부 간부들과 소통을 통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불통으로 인한 상호 오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보이지 않는 가교역할을 염두에 두고 있다. 부의장으로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과 일조를 할 생각이다.
◆ 부의장으로서 지역구에서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월계동에는 가장 큰 사업으로 역세권 개발과 광운대역 주변 활성화(민자역사 추진)이 있다. 또한 월계3동 재건축 사업이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좌초 되었다. 강남구의 은마아파트와 비교해보면 강북이 불이익을 본다는 생각이다. 광운대~인덕대 구간의 인도 폭 확대, 장애인 전동차가 교행하지 못하는 주공 1․2단지 인도 등 다양한 문제가 산재되어 있다. 부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다.
◆ 주민에게 한 말씀
항상 월계동 토박이로 내 고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의회로 보내주신 주민들에게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주민들의 믿음과 협조가 있었다. 지역발전을 위해 초심을 잊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