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에서 17일 어려운 이웃을 찾아 현장에서 진료를 하는 이동건강버스가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건강버스' 사업은 공공보건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이동건강버스를 이용해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가 버스에 탑승하여 주민들의 혈압, 혈액검사, 체성분 검사 등 검진을 통해 맞춤형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복약지도를 제공한다.
구는 관내 경로당, 복지관 등 건강관리가 취약한 20인 이상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의 건강 형평성과 건강 수명연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통식에는 오승록 구청장, 최윤남 노원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의원과 노인회 대표, 장애인복지관장, 의사회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건강이동버스 개통을 축하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