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문화의거리에서 개최된 B-On Top 경연 모습.[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보이 배틀대회가 대다수 취소된 가운데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여가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과 서울시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경춘선숲길 방문객 등을 위해 8월 21일부터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전국 비보이 배틀대회<B-On Top>을 개최한다.
노원구에서 펼쳐지는 <B-On Top>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컬 비보이 배틀로서 비보이에 입문하는 등용문(登龍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8월 21일, 9월 19일, 10월 31일 총 3회에 걸쳐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참가자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기존 3대3 배틀에서 2대2 배틀로 변경 운영한다.
특히, 올해 <B-On Top>은 침체 된 지역분위기를 활성화시키고, 소중한 공연기회를 잃은 청년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무대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문화를 신장시키고, 이를 통해 전국을 대표하는 청년 비보이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은 “경춘선숲길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이 찾는 관광명소로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배치해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힐링과 행복감을 선사할 것이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