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만세는 해마다 가을이 되면 그 동안 배우고 익힌 프로그램들을 자선발표회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버스킹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수강생들, 강사들, 공연단들이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힐링과 소통을 주제로 난타, 라인댄스, 오카리나, 색소폰, 우리춤, 건강댄스 등 신나고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초안산 둘레길을 오르시던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할 수도, 배울 수도 없어 무료한 나날들을 보냈는데 청춘만세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서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한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춘만세 김미롱 센터장은 “이번 공연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내 공연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여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우울함과 적적함에서 벗어나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하루속히 예전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1년 초안산 어르신 문화센터 청춘만세 프로그램은 태권도, 바리스타, 우쿨렐레 등 5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청춘만세는 발열체크기와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관람객 전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한 타임 한 타임 공연 전후로 주변을 철저하게 소독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행사를 운영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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