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수 원장이 연말연시 나눔 행사를 앞두고 교직원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의료진과 직원 위해 이벤트 진행
불우이웃 거주시설에는 물품 기증
상계백병원(병원장 고경수)이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허전한 마음을 다양한 이벤트로 달랬다.
사회사업실에서는 시각장애인 입소생활 시설인 대린원에 세탁건조기 2대를, 중증장애인 1급 외상상태 환자 입소시설인 늘편한집에는 성인용 기저귀와 식판을 전달했다.
간호부에서는 상계백병원 어린이집에 항균키트 40세트를 전달했다.
코로나19와의 긴 사투 속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과 행정지원부서 직원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우선 직원 간 칭찬과 배려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동료들에게 칭찬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고맙습니다 우체통'을 설치했다. 평소 고마웠거나 칭찬하고 싶은 직원에게 직접 전하기 쑥스러운 마음을 대신하여 감사의 메시지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당사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들어 온 엽서는 홍보실에서 2주마다 직접 전달하고 있다.
그 외에 24일 교직원 전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전달되기도 했다.
구경수 원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예전처럼 연말연시 분위기를 체감하기는 힘들어졌지만 늘 마음만은 더 가깝고 따뜻하게 지역사회와 교직원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