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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오 의원은 동일로 구간 지중화 사업과 관련된 질문으로 첫 구정질문을 시작했다. 동일로 구간 중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지 않아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공릉동지역의 태릉역부터 서울과기대 교차로 구간까지 도로 폭 22~23m, 거리 약 1.27km에 이르는 구간의 지중화 사업과 관련해서 영상자료를 보여주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이어 공릉동과 하계동 동계에 있는 하계지하차도 위 경춘선 숲길 공원 사진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공릉동 공릉1단지 APT, 영화교회, 하계2동 청솔아파트, 하계미성아파트 건너편 잔디광장 지역은 현재 자연녹지지역으로 체육시설 건립은 현행법상 불법이라며 해당 부지의 연결녹지를 문화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인다면서 문화·체육시설이 소외된 공릉동과 하계동지역에 문화·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노원구민의 귀감이 되는 모범구민을 포상하여 건전한 구민생활 기품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내고장 만들기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5년 6월 25일 조례 제1150호 서울특별시 노원구 구민상 조례를 제정하였는데, 관리 부실로 5개년도에 걸쳐 25명의 수상자 명단이 관리자료가 누락·분실된 부분을 지적하고, 노원 명예의 전당 헌액 설치를 제안하면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답변. 오승록 구청장은 지중화 사업에 대해 필요성을 인정하고, 태릉입구에서 공릉역까지 180억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노원구의 예산이 45억이 투자돼야 한다면서 예산 투자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덧붙여 공릉1동이 공릉2동에 비해 소외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과 연계해서 의원, 공릉동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상의해서 어떤 것을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게 좋을지 우선순위를 먼저 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 오 구청장은 그 부분은 아직까지 관리권이 확보가 안 되었기도 하고, 땅에 시설을 설치하려면 철도공단에 허락을 받아야 하고, 국유지에는 영구축조물은 안되는 상황이라며 좋은 자연환경에 문화를 입히고 싶어서 문화시설을 많이 고민했는데 일단 그런 부분에서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영구축조물은 못하기 때문에 갤러리 형식의 문화공간 등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노원구민의 수상자 명단 누락부분에 대해서 검토할 것이며, 구민의 전당 설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