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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367개 수집, 7356개 판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내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생활 속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상계1동에 재활용센터를 개관한다.
상계1동 재활용센터는 노원구 3호점으로 상계1동 현대아파트 인근 행정복합타운에 조성되었다. 연면적 621㎡ 지상 3층 규모다.
1층은 대형 가전제품과 수리 및 세척실이 자리하고 있고, 2층은 대형가구, 3층에는 소형 가전·가구와 생활용품이 전시 판매된다.
상계재활용센터는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조명과 제품의 특성이 맞게 전시공간을 배치했다. 기존의 재활용센터가 갖고 있던 낡은 이미지를 벗고 일반 기업 매장과 다름없는 쇼핑공간으로 꾸몄으며, 재활용품으로 만든 예술작품도 전시해 놓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해 재활용센터 1관(공릉2동)과 2관(중계1동) 두곳에서 총 8358개 물품을 수집하고, 7356개를 판매했다.
구는 상계동 3관이 추가됨으로서 물품의 수집과 판매가 더욱 활성화됨으로서 더 많은 자원절약과 폐기물 재활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원구재활용센터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가전제품은 6개월, 가구류는 1년간 무상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형 제품은 배달과 설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물품 구입 전 노원구재활용센터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검색하면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의 정보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생활 속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고개역과 노원역 7호선 지하상가에 위치한 되살림 가게는 의류, 생활용품, 잡화류 중 새제품이나 양질의 중고물품을 기부 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상계5동의 리사이클링 마켓에서는 우유팩과 폐전지를 모아오면 새 전지, 화장지, 종량제 봉투로 교환할 수 있다. 작년 한 해 5429㎏의 종이팩과 폐건전지가 수거되어 높은 구민들의 참여도를 보여주고 있다.
구는 향후 중계동 재활용센터 2관을 리앤업사이클플라자로 확대 건립할 계획이다. 재활용 자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새활용)과 리사이클링(재활용)산업으로 자원순환의 저변을 확장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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