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국표 서울시의원 5분발언
수락리버시티 행정구역 조정 요원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이 의정부시 반대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홍국표 시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제315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1년 12월 22일 서울시와 노원구, 의정부시는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고 노원구 상계동 도봉면허시험장은 장암동으로 이전하고, 노원구와 의정부시 경계의 수락리버시티 아파트 행정구역을 서울시로 하는 행정구역 조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는 면허시험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에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의정부시에서 주민 기피시설이라는 이유로 면허시험장 이전을 백지화하고, 협약 폐기를 추진함에 따라 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홍 시의원은 세 개 지방자치단체가 맺은 협약을 폐기하고자 하는 의정부시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서울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협약 내용 중 하나인 수락리버시티 아파트의 행정구역 조정 문제도 협약과 함께 폐기될 것을 우려했다.
수락리버시티 아파트는 노원구와 의정부시의 경계에 형성되어 있던 노원마을을 개발한 것으로 노원마을 당시의 행정구역 경계를 그대로 따라 1~2단지는 의정부시 장암동, 3~4단지는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다. 1?단지의 행정구역은 의정부시이지만 생활권은 노원구와 도봉구에 형성되어 있어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로 해당 주민들은 교육, 행정, 안전 등 많은 부분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홍국표 시의원은 “지역 개발을 논의했을 당시에 조정됐어야 할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 입주가 이뤄져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것”이라며 불편 해소를 위한 서울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