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으로 에너지를 절감한 아파트를 선정해 우수사례로 전파하기 위해26개 단지를 선정하고, 총 1억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에 가입한 아파트 단지로 별도의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지는 서울시 통합에코마일리지 누리집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회원으로 8월까지 가입하면 된다.
평가는 3월부터 8월까지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활동 실적이다.
평가는 ▶에너지 절감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여부 ▶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 분리배출 ▶마일리지(개인)에 가입 세대 수 ▶LED 조명 등 고효율시설 설치 ▶친환경 캠페인 등 실천 우수사례로, 부문별 종합평가를 거쳐 최우수 아파트 단지를 선정한다.
지난해 선발대회에서는 중랑구 신내대림두산과 광진구 자양10차현대홈타운 아파트가 400세대 이상, 미만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각각 상금 천만 원을 받았다.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의 노력으로 전기 5908MWh, 수도 2만 톤을 줄였다. 이를 온실가스로 환산하면 2766톤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2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대회를 통해 저탄소 아파트단지 총 612개소를 선발했으며, 전기 5만 7415MWh, 수도 141만 톤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김재웅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선발대회를 통해 에너지 절감 노하우 전파와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온실가스 절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