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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7호선 노원역 환승 통로 11월 말부터 전면 통제
등록날짜 [ 2023년11월01일 10시49분 ]
서울교통공사 노원역 직원들이 환승통로 전면 폐쇄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11월 말~24년 8월까지 간접환승
교통약자 4호선 2번↔7호선 3번 추천
30분 내 환승···환승 횟수 1회 차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노원역 4호선과 7호선을 잇는 6대의 노후화된 에스컬레이터 교체를 위해 오는 11월 말부터 2024년 8월까지 약 9개월간 환승 통로를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원역 4호선과 7호선을 갈아타기 위해서는 외부 출입구를 이용하는 ‘간접환승’을 해야 한다.

노원역 환승 통로의 에스컬레이터는 1997년 설치되었으며 2023년 기준 승강시설 평균 운영 기간인 25년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고장이 잦았으나(2022년 기준 160건), 노후기기의 부품 수급 등 유지보수의 한계가 있어 지난 6월부터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는 올해 11월부터 본격 추진되어 내년 9월까지 약 10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4호선과 7호선을 내부에서 잇는 환승 통로는 11월 말부터 2024년 8월까지 전면 폐쇄된다.

공사 측은 전면폐쇄 시 발생할 불편을 예상해 부분폐쇄 후 작업방식을 고려했으나, 안전사고 발생 우려, 전면폐쇄 대비 공사 기간이 6개월 이상 길어져 오히려 불편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면폐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부분폐쇄 시 환승 통로 폭이 1.5m 줄어드나, 평일 기준 4만 명이 환승하는 것을 고려할 때 승객과 밀집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공사는 환승 통로 전면폐쇄 중 이용객이 우회 경로로 환승할 수 있도록 ‘간접 환승(소프트 환승)’ 방식을 도입한다. 간접환승은 환승 통로를 통한 직접 환승이 어려울 시 환승 시작역 개찰구를 통해 외부로 이동한 후 다시 환승 종료역 개찰구를 통과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30분 이내에 다시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며, 추가 요금은 발생하지 않으나 환승횟수가 1회 차감된다. 단, 일회용 교통카드는 간접환승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역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비상 게이트로 이동해야 한다.
간접환승은 4호선 2·9번, 7호선 3·4번 출구를 이용한다. 실측 결과 기존 환승 통로 이용시간 대비 약 1~2분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교통약자는 엘리베이터 탑승이 가능한 4호선 2번↔7호선 3번, 4호선 9번↔7호선 3번 출구 이용을 권장한다.

공사는 환승 통로 전면폐쇄와 관련해 지난 6월 28일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사 시행 및 환승 동선 안내 현수막·배너·바닥 이동 동선 안내표지 설치 ▶인접 역사▶열차 내 안내방송 및 행선 안내게시기 표출 ▶안전요원 추가 배치 ▶동영상을 통한 간접환승 방식 안내 등 사전 대책 마련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환승 통로 폐쇄로 불편이 예상되지만, 공사 기간이 단축돼 더 빨리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9개월 동안의 불편을 끝없는 안전으로 보답하겠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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