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의회 제333회 임시회에서 손혜영 구의원(더민주, 쌍문 2·4동, 방학3동)은 방학동 원당샘공원 주변 한옥마을 조성사업 추진 경과에 관한 5분 발언을 펼쳤다.
손 구의원은 도봉구가 한옥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울시 공모에 따라 사업지 선정을 신청해서 선정이 됐는데 주민 반대에 부딪혀 철회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 손 구의원은 “애초에 구청에서 한옥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후보지를 물색할 때에 그 지역의 현황, 사업추진 방식에 대한 주민들의 수용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였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주민 반대가 있어 철회한 것을 두고 부끄럽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도봉구의 주먹구구식 행정이 부끄럽다”고 했다.
손 구의원은 구청에서 당초부터 해당 토지의 소유자 현황이 어떤지, 그분들이 강제수용방식을 받아들일 만한 분들인지, 만약 반대의견이 있다면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에 대한 면밀한 현황조사와 계획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도봉구는 일관성 없는 행정조직, 공모사업 신청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 행정조직처럼 돼버린 것이라고 질타했다.
손 구의원은 “신청과 철회에 들인 행정비용은 누가 책임지는지, 도봉구 행정낭비, 서울시 행정낭비”라며 “앞으로 도붕구에서 무슨 일을 하건 충분히 현황을 파악하고 면밀하게 계획을 수립하여, 구청과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