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양순 환수위원장 발의
시민 여가활동 활성화 기대
자원 보전과 이용의 조화·균형 강조
서울시 최초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서울시의회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발의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조례>가 지난 8일 제322회 서울시 임시회 6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봉 위원장이 조례를 발의한 것은 상위법인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서 산림문화·휴양 제공과 진흥을 위한 시책 수립·시행, 산림문화·휴양 보전과 이용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으나 서울시에서는 법령 공백 상태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봉 위원장은 법령에서 위임된 사항과 산림문화·휴양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시민의 여가활동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례 제정안은 서울시의 자원과 정책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 산림문화·휴양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안 제4조) ▶산림문화·휴양을 위한 사업추진에 관한 사항(안 제6조)▶자연휴양림의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안 제7조) ▶산림치유지도사의 활용 등에 관한 사항(안 제10조) ▶정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안 제11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봉양순 위원장은 “제정된 조례가 서울시의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와 휴양서비스 제공을 활성화하고 건강하고 활력있는 시민의 삶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의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자산이다. 산림문화와 휴양자원의 이용과 보전이 조화과 균형을 이루며 미래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정원도시 서울의 지속 가능한 정책과 책임 행정을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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