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 중계동 등나문근린공원 내에 지상 3층, 지하 3층 연면적 1만7113㎡규모의 서울시립미술관이 지난 24일 개관했다.
북서울미술관은 서소문 본관, 남서울미술관, 경희궁미술관에 이어 조성되는 시립 미술관으로 대중적 사진, 어린이 갤러리 등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북서울미술관은 아파트 숲에 가려진 수락산, 불암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작은 동산에서 느낄 수 있도록 언덕형태로 건립 되었고, 공원서 녹지의 흐름이 미술관으로 연장된 풍경화 같은 미술관이다.
북서울미술관 내부는 본전시장인 ▷1~2층 대형전시실을 비롯해 ▷1층 사진 갤러리 ▷지하1층 어린이 갤러리 ▷커뮤니티 전시실 ▷야외 조각공원으로 구성했다.
본전시장인 1~2층 대형전시실에서는 다채롭고 유익한 기획전시와 특별전시를 개최하고, 사진 갤러리에서는 대중 친화적인 현대 예술의 장르로 자리 잡고 있는 사진을, 어린이 갤러리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전시를 개최해 다양한 관람층을 수용하고 공공미술 콤플렉스로서의 미술관 특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야외조각공원은 일상 속에서 미술작품을 접하면서 쉴 수 있는 지역 주민 쉼터로 조성했다.
또,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장으로 커뮤니티 전시실을 오픈함으로서 지역과 미술관이 상생하는 북서울미술관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 전문인 등 교육 대상별 이해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전문적인 미술사 및 인문학 강의부터 영화, 사진, 건축 등 타 장르와 접목을 시도하면서 미술관 고유기능을 강화하고, 학교, 타 기관,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형 미술교육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개관을 기념해 각 전시실에서 ▷장면의 재구성#1-SCENES vs SCENES전 등 개관특별 전시에 들어갔다. 특히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3500여점 중 주제, 시기, 미술사적 의미 있는 작품 140점을 공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