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참가자들이 ‘공릉동 주상복합 신축공사’현장에서 안전시설 설치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화영)은 10일 노원구 공릉동 ‘아스피린센터 1층 대강의실’에서 소규모 건설현장 사업장, 현장소장 등 74명(74개 현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건설현장재해예방을 위한 현장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아스피린센터에서 안전보건 교육을 받은 후 인근 ‘공릉동 주상복합 신축공사’현장에서 안전시설 설치 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은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금액 20억원 미만 소규모 현장을 집중 관리하는 차원에서 소규모 현장의 안전담당자가 안전기술이 우수한 대형건설 현장의 안전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해 관내 건설현장의 재해율은 1.81%로 전체업종 재해율인 0.58%에 비해 높은 편이며, 특히 20억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의 재해율은 3.13%로 매우 높음. 건설현장 사망재해의 75%가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등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가 미흡한 편이다.
이번교육은 지난 5월 1차교육 실시결과 소규모 건설현장 소장 등 안전관리 담당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마련된 것이다.
이화영 지청장은 “2차에 걸친 이번 교육을 통해 체험한 안전관리 기법을 현장에 접목시켜, 관내 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가 획기적으로 감소되길 기대하며, 우리지청은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이러한 교육과 현장 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은 이번 교육과 더불어 금년 10월까지 근린생활시설 등 소규모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해 각 건설현장의 작업발판과 안전난간, 개구부덮개, 이동식비계, 사다리 등 5대 가시설물 및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불시 감독할 예정이다. |
